좁은 집 수납·정리 전문 가이드 좁은 집 수납·정리 전문 가이드
작은 공간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연구합니다

냄비와 프라이팬을 좁은 주방에 보관하는 방법

읽는 시간 약 12분

좁은 주방에서 수납공간을 가장 많이 차지하는 물건을 꼽으라면 냄비와 프라이팬을 빼놓기 어렵습니다.

크기와 높이가 제각각이고 손잡이까지 길기 때문에 그릇처럼 가지런히 쌓기도 어렵습니다. 냄비 안에 작은 냄비를 넣고 프라이팬까지 겹쳐 놓으면 공간은 줄일 수 있지만, 맨 아래에 있는 제품을 꺼낼 때마다 위에 있는 냄비와 프라이팬을 모두 들어내야 하는 불편함이 생깁니다.

특히 원룸이나 소형 아파트처럼 주방 수납장이 많지 않은 집에서는 냄비 몇 개만으로도 싱크대 하부장이 가득 차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새로운 수납장을 추가하기도 어렵습니다.

좁은 주방에서 냄비와 프라이팬을 효율적으로 보관하려면 무조건 많이 겹쳐 넣기보다 가지고 있는 조리도구의 크기와 사용 빈도를 파악하고, 각각을 쉽게 꺼낼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1. 냄비와 프라이팬을 모두 꺼내 개수부터 확인하기

냄비 수납을 바꾸기 전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현재 가지고 있는 냄비와 프라이팬의 개수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싱크대 하부장과 다른 수납공간에 나누어 보관하고 있다면 실제 보유량을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곳에 모아보면 비슷한 크기의 프라이팬이 여러 개 있거나 거의 사용하지 않는 냄비가 공간을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조리도구를 보면서 최근 몇 달 동안 얼마나 사용했는지 생각해 보세요.

매일 사용하는 프라이팬과 일 년에 한두 번 사용하는 대형 냄비에 같은 수준의 수납공간을 배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좁은 주방일수록 실제로 사용하는 조리도구를 중심으로 공간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자주 사용하는 냄비와 프라이팬은 가장 가까운 곳에 두기

냄비와 프라이팬의 위치는 크기보다 사용 빈도를 먼저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일 사용하는 프라이팬이나 작은 냄비는 조리대와 가까우면서 쉽게 꺼낼 수 있는 위치에 보관합니다.

반대로 명절이나 손님이 왔을 때만 사용하는 대형 냄비는 깊은 수납공간이나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낮은 곳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매일 요리할 때 무거운 냄비를 여러 번 옮길 필요가 없습니다.

주방 수납에서 가장 편한 위치는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가장 자주 사용하는 물건부터 좋은 자리를 배정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3. 냄비를 무조건 높게 쌓지 않기

좁은 공간에 냄비를 보관할 때 가장 흔한 방법은 크기가 큰 냄비 안에 작은 냄비를 넣어 겹쳐 쌓는 것입니다.

크기가 다른 냄비를 포개는 방식은 공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냄비를 한꺼번에 겹치면 아래쪽 냄비를 꺼내기 어려워집니다.

예를 들어 가장 자주 사용하는 냄비가 세 개의 냄비 아래에 있다면 요리할 때마다 위에 있는 냄비를 모두 꺼내야 합니다.

따라서 겹쳐 보관해야 한다면 사용 빈도가 비슷한 냄비끼리 소수로 묶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제품은 가능하면 한두 번의 동작으로 꺼낼 수 있는 위치를 확보하세요.

4. 프라이팬은 세워서 보관하는 방법도 고려하기

프라이팬은 넓고 납작하지만 손잡이가 길기 때문에 겹쳐 놓으면 상당한 공간을 차지합니다.

여러 개의 프라이팬을 쌓아두면 맨 아래 제품을 꺼낼 때 위에 있는 프라이팬을 모두 들어야 하는 문제도 있습니다.

수납장의 높이와 깊이가 충분하다면 프라이팬을 책처럼 세워 보관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프라이팬 정리대나 칸막이를 이용해 각각의 자리를 만들어두면 필요한 제품만 바로 꺼낼 수 있습니다.

다만 세워서 보관하는 것이 항상 더 효율적인 것은 아닙니다.

수납장 높이가 낮거나 프라이팬 손잡이 때문에 문이 닫히지 않는다면 오히려 공간을 더 많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납도구를 구입하기 전에 가장 큰 프라이팬의 지름과 손잡이를 포함한 전체 길이, 수납장의 내부 높이와 깊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냄비 뚜껑은 냄비와 분리해서 보관하기

냄비 수납을 어렵게 만드는 또 다른 물건이 뚜껑입니다.

냄비 위에 뚜껑을 덮은 상태로 보관하면 위에 다른 냄비를 쌓기 어려워지고 공간을 많이 차지하게 됩니다.

여러 개의 냄비를 가지고 있다면 뚜껑만 따로 모아 세워서 보관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수납장 안쪽에 얇은 공간이 있다면 뚜껑을 세워 넣을 수 있는 구역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냄비와 뚜껑을 분리하면 냄비끼리 포개기 쉬워지고 필요한 뚜껑도 한눈에 찾을 수 있습니다.

다만 뚜껑이 너무 많다면 어떤 냄비의 뚜껑인지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비슷한 크기끼리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6. 냄비와 프라이팬을 한 공간에 모두 넣지 않아도 됩니다

모든 냄비와 프라이팬을 같은 수납장에 보관해야 한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작은 프라이팬은 조리대 가까운 하부장에 두고, 사용 빈도가 낮은 대형 냄비는 다른 수납공간에 보관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종류가 같은 물건을 무조건 한곳에 모으는 것이 아니라 실제 요리 동선에 맞게 배치하는 것입니다.

다만 여러 장소에 지나치게 흩어놓으면 어떤 제품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두세 곳 이상으로 지나치게 분산시키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7. 싱크대 하부장의 높이를 나누어 활용하기

냄비를 싱크대 하부장 바닥에 놓으면 냄비 위쪽으로 넓은 빈 공간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공간에는 보조 선반을 활용해 위아래로 나누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래에는 자주 사용하는 냄비를 두고 위쪽에는 작은 냄비나 사용 빈도가 낮은 조리도구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싱크대 아래에 배수관이 있다면 선반을 설치할 수 있는 위치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하부장 전체를 똑같이 나누려고 하기보다 배수관이 없는 한쪽 공간만 선반으로 나누는 방법도 있습니다.

공간의 구조에 맞춰 부분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8. 무거운 냄비는 높은 곳에 보관하지 않기

큰 냄비나 무쇠 제품처럼 무게가 많이 나가는 조리도구는 높은 상부장에 보관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꺼낼 때 손목과 팔에 부담이 될 수 있고 높은 위치에서 무거운 물건을 다루는 것은 안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무거운 냄비는 가능한 한 낮은 하부장에 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가볍고 사용 빈도가 낮은 조리도구는 상대적으로 높은 위치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주방 수납은 공간 활용뿐 아니라 물건의 무게와 꺼내는 동작까지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9. 프라이팬 사이에는 표면을 보호할 방법을 고려하기

프라이팬을 여러 개 겹쳐 보관한다면 제품끼리 직접 닿으면서 표면이 손상될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제품에 따라 보관 및 관리 방법이 다를 수 있으므로 제조사의 안내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겹쳐 보관해야 하는 경우에는 제품 사이에 적절한 보호재를 두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다만 보호재를 지나치게 두껍게 사용하면 전체 높이가 높아져 수납공간을 더 많이 차지할 수 있습니다.

공간 절약과 제품 보호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10. 손잡이 방향을 맞추면 공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프라이팬을 겹쳐 놓을 때 손잡이가 제각각 다른 방향을 향하면 생각보다 많은 공간을 차지합니다.

같은 방향으로 정렬하거나 수납장 구조에 따라 손잡이가 서로 겹치지 않도록 방향을 조절하면 공간을 조금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냄비 손잡이가 긴 제품도 마찬가지입니다.

수납장 문을 닫았을 때 손잡이가 걸리지 않는지 확인하면서 방향을 맞춰보세요.

작은 차이지만 여러 개의 조리도구를 보관하는 좁은 주방에서는 이런 배치가 실제 수납공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11. 조리대 위에 냄비를 상시 보관하는 것은 최소화하기

수납장이 부족하면 자주 사용하는 프라이팬이나 냄비를 조리대 위에 계속 올려두기도 합니다.

사용하기는 편하지만 좁은 주방에서는 실제 조리할 공간을 줄이고 시각적으로도 복잡해 보일 수 있습니다.

매일 사용하는 제품 한두 개 정도는 생활 방식에 따라 외부에 둘 수 있지만 많은 냄비와 프라이팬을 조리대에 쌓아두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하면 조리가 끝난 뒤 다시 넣을 수 있는 자리를 수납장 안에 확보하세요.

조리대는 수납공간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음식을 준비하는 작업 공간이라는 점을 기억하는 것이 좋습니다.

12. 냄비 수납용품은 마지막에 선택하기

냄비 정리대나 프라이팬 거치대를 먼저 구입한 뒤 기존 제품을 맞춰 넣으려고 하면 실패하기 쉽습니다.

냄비와 프라이팬은 제품마다 크기와 손잡이 길이가 크게 다르기 때문입니다.

먼저 가지고 있는 조리도구의 크기를 확인하고 어떤 제품을 세울지, 어떤 제품을 겹쳐 보관할지 결정합니다.

그다음 수납장의 폭과 깊이, 높이를 측정하고 필요한 경우 적절한 정리도구를 선택하세요.

특히 온라인에서 수납용품을 구입한다면 외부 크기뿐 아니라 실제로 냄비를 넣을 수 있는 내부 간격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건 파악 → 수납 방식 결정 → 공간 측정 → 수납용품 선택 순서로 진행하면 불필요한 구매를 줄일 수 있습니다.

냄비와 프라이팬 수납에서 피해야 할 방법

좁은 주방에서는 빈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냄비와 프라이팬을 높게 쌓기 쉽습니다.

하지만 수납량만 생각하면 실제 사용할 때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매일 사용하는 프라이팬이 맨 아래에 있거나 냄비 하나를 꺼내기 위해 여러 제품을 움직여야 한다면 정리된 상태를 오래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모든 냄비를 개별 수납하기 위해 지나치게 많은 정리대를 설치하면 정리용품 자체가 공간을 차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주 사용하는 제품은 독립적으로 꺼낼 수 있게 하고 사용 빈도가 낮은 제품은 적당한 수준으로 겹쳐 보관하는 등 서로 다른 방식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실용적입니다.

좁은 주방의 냄비 수납은 ‘몇 개를 넣느냐’보다 ‘어떻게 꺼내느냐’가 중요합니다

냄비와 프라이팬은 크기가 크기 때문에 좁은 주방에서 완전히 공간을 차지하지 않게 만들 수는 없습니다.

대신 같은 공간을 훨씬 편리하게 사용할 수는 있습니다.

먼저 실제로 사용하는 냄비와 프라이팬을 확인하고 사용 빈도가 높은 제품부터 접근하기 좋은 위치에 배치하세요.

냄비는 필요한 범위에서 포개고, 프라이팬은 공간이 허용한다면 세워서 보관하고, 뚜껑은 별도의 얇은 공간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수납 구조를 나눌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기준은 자주 사용하는 냄비나 프라이팬을 꺼내기 위해 몇 개의 다른 물건을 움직여야 하는가입니다.

매번 세 개, 네 개의 냄비를 들어내야 한다면 수납공간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현재의 수납 방식이 생활에 맞지 않는 것일 수 있습니다.

오늘 싱크대 아래에 냄비와 프라이팬이 높게 쌓여 있다면 새로운 수납장을 고민하기 전에 가장 자주 사용하는 제품 하나부터 꺼내보세요.

그 제품을 한두 번의 동작만으로 꺼내고 다시 넣을 수 있도록 위치를 바꾸는 것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작은 변화지만 매일 사용하는 주방의 편리함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simpleco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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